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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Commuication & Jornalism

[언론의 발자취 자료 30] 기업 기관의 '차단형' 취재 시스템 언론의 발자취 자료 30 기업 기관의 '차단형' 취재 시스템 2003년 취재시스템에 대해 문제제기했던 것을 시론으로 신문에 게재했었다. 이를 부분 수정해 게재한다. 2003년 당시 취재 시스템과 지금의 시스템을 비교 고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 편집자 주 - 기업이나 기관의 홍보실을 통한 취재시스템은 한마디로 말해 ‘폐쇄적’이다. 회사의 홍보실은 누구에게나 정보접근이 허용돼 있어, 정보가 개방돼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개별담당부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담당부서에 허락이 있어야 하는 ‘차단형’의 취재시스템인 것이다. 차단형 취재시스템은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며, 기업경영에도 도움이 안 된다. 단지 기업의 기획이나 제품 아이디어 등 산업재산권의 보호만이 .. 더보기
[언론의 발자취 자료 29] 한국 월드컵 '4강 심판 매수설' 말말말 언론의 발자취 자료 29 한국 월드컵 '4강 심판 매수설' 말말말 ​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는, 김대중 정부의 업적이 아니라고 한다. 1996년 당시 일본 단독 개최로 유리하게 전개되던 시점에 제동을 걸고, 공동개최로 공을 세운 주인공은 2014년 6.4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정몽준 의원일 수 있다. ​ 그랬던 그가 지난 6월1일 서울 코엑스 피아노 분수광장에서 선거 유세를 하다가 안타깝게도 월드컵 4강의 심판매수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 때 어떻게 준결승에 갔냐 했더니 세계축구연맹(FIFA) 책임자가 ‘한국이 준결승에 올라간 건 정몽준이란 사람이 월드컵 축구심판을 전부 매수해서 한 것 아니냐’라고 하는데 내 .. 더보기
[CJI THINK]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회의 구별은? CJI THINK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회의 구별은? 많은 학자들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구별을 두고 자유민주주의 실현여부 기준을 대면서 개념이 모호하게 됐다. 확실하게 구분해보자. 그 구별의 잣대는 생산수단의 소유가 국가(공동)냐, 아니면 개인에게 있느냐 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본주의 사회는 생산수단을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예컨대 음료수를 만든 회사의 사장은 국가가 아니고, 한 개인이라는 것이다. 공기업은 지분으로 나뉜다. 자본주의 경제영역에서는 국가나 공동체의 간섭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해 왔다. 그러다보니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시장에서 더 많은 이윤을 획득하려고 무한한 경쟁을 추구하게 됐다. 장점도 분명히 있지만, 이에 따른 부익부 빈익부 등의 모순과 부작용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반.. 더보기
[CJI 강의] 전자신문에 '이용과 충족 효과 이론' 적용 CJI 강의 전자신문에 '이용과 충족 효과 이론' 적용 미디어에 대한 '이용과 충족 접근'은 수용자들이 주체적이다. 그리고 대체로 매스 미디어의 사용은 특정한 목표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이는 수용자들이 자신의 욕구와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김원용 전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전자신문의 현황과 과제'라는 연구에서도 전자신문에 이용과 충족접근의 관점을 적용시켰다. 전자신문의 특성은 이렇게 이용과 충족 효과이론과 유사성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그 유사점은 3가지 정도의 이론적 가정으로 압축된다. 첫째,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수용자들은 능동적이고 목표지향적이다. 둘째, 수용자들은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미디어를 선택 이용하며, 그들은 자신들의.. 더보기
[언론의 역사 발자취 28] 김 대통령 '서민 위한 국정' 제시 언론의 역사 발자취 28 김 대통령 '서민 위한 국정' 제시 김대중 대통령이 민심 수습을 위해 '서민을 위한 국정론'을 제시했다. 이는 정부와 여당이 4.26 보선 패배 후 민심을 종합 분석한 결과, 김 대통령의 국정 운영 안정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캠페인 기조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한 결론이다. 하지만 집권세력이 서민 고통에 동참하는 리더십의 변화없이 몇몇 정책 수단만으로 이를 추진할 경우 민심수습조차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통령은 17일 민주당 김중권 대표로부터 당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민주당은 중산층과 서민들의 보호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또 4대 사회보험 등 사회안전망 구축 시책들을 나열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중산층 서민 보호.. 더보기
[언론의 발자취 자료 27] “나꼼수는 언론을 경영해 봤는가”(2011년) 언론의 발자취 자료 27 “나꼼수는 언론을 경영해 봤는가”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CJI 연구소 운영위원장 딴지일보에서 제작한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패널들은 정치, 언론 환경 등이 급격히 변화되면서, 그들의 모습도 변해갔다. 정계를 은퇴하기도 하고, 방송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도 있다. 이 글을 게재하는 이유는 언론 역사의 한 퍼즐을 맞춰보기 위한 것이지, 다른 이유와 변수는 없다. - 편집자 주 - 001 지난 (2011년 12월) 7일 늦은 밤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 ‘나는꼼수다(나꼼수)’ 진행자 정봉주 전 의원(민주당)이 나온다고 해서 나는 기대가 컸다. 그는 예전에 진보진영의 ‘월간 말’지 기자인데다가, 정론지의 대변격인 한겨레신문의 창간발기인이기도 해서다. 당시 이 언론들은 권력.. 더보기
[언론의 발자취 자료 26] ]"병원의 불필요한 진료"..환자 이중 삼중고 (1편) 언론의 발자취 자료 26 병원 스케치 '병원의 불필요한 진료' 로 환자 이중 삼중고 (1편) 최근 한겨레신문(2006년 10월자)이 난소암을 우려할 만한 가족력이나 증상이 없는 한 60세의 여성을 소개했다. 이 여성은 그런데도 종합병원이 불필요한 검사를 하느라 시간과 돈을 낭비했고, 괜한 불안에 시달렸다는 것. 의학전문가들과 언론들은 이처럼 의학지식이 없는 환자들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병원들 상술의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환자나 그 보호자들은 한 사람들의 생명까지 좌지우지하는 전문의 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인 셈이다. 과잉진료가 곧 상식으로 통한다는 것이다. J신문 출신의 한 언론인도 이 여성과 비슷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한다. 수술을 앞두고 기다리는 아버지께 누구나 봐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특진.. 더보기
[언론의 발자취 자료 25] 한국 축구 '연륜있는 스타 플레이어 원한다' 언론의 발자취 자료 25 한국축구 ‘연륜 있는 스타플레이어 원한다’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CJI 연구소 운영위원장 한국축구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이면, 저마다 하던 일도 놓고 텔레비전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한국축구를 응원한다. 거리는 버스엔진 소리만 요란할 뿐, 한산할 정도다. 평소 축구에 관심 없는 이들조차도 맥주 한 깡통 정도는 챙겨 축구경기를 관람하기 바쁘다. 이것이 우리 국민들의 정서다. 내 자신도 당연히 ‘양박쌍용(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과 이영표 선수를 외쳐대며, 졸음을 달래기 위해 블랙커피 한잔을 마시곤 한다. 한국축구를 밤새워 보는 ‘광팬’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진출이 정해질 수 있는 어제(11월15일)는 ‘양박쌍용’과 이영표 선수는 없었다. 알다시피, 박지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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