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의 흔적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나리아의 흔적 프롤로그2 '영상화' 업데이트 됩니다. 더보기 카나리아의 흔적 판타지 소설 프롤로그 '영상' 카나리아의 흔적 프롤로그 '영상'입니다. 프롤로그 1 입니다. 업테이트 하며, 소설 원본은 점차적으로 비공개됩니다. 더보기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돕기, '휴대폰 젤리형 케이스' https://youtube.com/shorts/xLdAHbrY5SU?feature=share 오래 전에 주문한 것 같은데요,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돕기 휴대폰 젤리형 케이스가 왔네요! * 카나리아의 흔적 PPL 더보기 [Social Fantasy65] 카나리아의 흔적 : 에필로그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에필로그 마음씨가 너그럽고 지적으로 보이는 한 중년 남자가 새를 다루는 솜씨가 마치 일류급 조류 조련사 같았다. 언뜻 보기엔 학자의 얼굴을 하고 있어 어울려 보이지는 않았다. 그의 머리 위를 원을 그리며 돌고 있는 수십 마리의 새들이 갑작스럽게 싸늘한 기풍을 느꼈는지, 그를 에워 감싸 보호했다. 그 순간 검은색 세단 중형 차량이 어둠 속을 뚫고 나타났다. 이 자동차는 망설임도 없이 옅은 라임 빛의 전조등을 밝히며 온화한 얼굴의 이 중년 남자에게 다가와 멈춰 섰다. 국가기밀 정보원으로 보이는 정장 차림의 남자가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차 뒷좌석에서 내려 그에게 가까이 갔다. 그 남자는 중년 남자의 귀에 대고 뭔가를 속.. 더보기 [Social Fantasy62]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그는 당연히 수인이가 이에 대한 대답을 꺼려할 거라고 생각했나 보다. 그는 그녀의 말을 기다릴 기미도 보이지 않은 채, 주머니에서 하얀 천을 꺼내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닦아냈다. 잠시 침묵이 이어졌다. 그는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지 긴 한숨을 내뱉고 천천히 또 입을 열었다. “실비아는 여왕이었지만, 백성만 위하고 정작 가족을 나 몰라라 한 게 이런 비극을 낳은 게 아니겠어? 네 엄마는 대비인데도 거지꼴로 다녔다고 생각했으니, 네 이복 언니 실비아한테 불만이 쌓인 거겠지. 어느 날부턴가 널 괴롭히는 모습이 사라졌겠지? 앞뒤 가리지 않고 네 얼굴로 탈바꿈하면서까지…… 급기야 우리를 도우며, 날개 달린 사람들의.. 더보기 [Social Fantasy61]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그만 하세요! 그 그…만. 선생님은 가온이를 처참하게 죽일 수 있었잖아요? 왜 살려줬죠? 그래도 그가 분명 다시 부활하여 인간들을 공격해 올 텐데요. 그때 국방부, 무기업자와 은밀한 거래로 그에게 군무기를 값비싸게 팔려는 거 아닌가요? 그 이익으로 워싱턴 정가를 지원해가면서 그들의 환심을 사려는 거 내가 모를 줄 알았나요? 또 가끔씩은 수천 마리의 새들을 죽이면서까지 엉뚱한 무기실험이나 하시지나 마세요! 약자를 보호한다든가, 순수한 우정이라는 거추장스러운 말씀을 늘어놓고서는, 정작 강한 무기는 팔지 않을 거면서!” 그녀는 더 이상 그의 말을 견딜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녀는 괴로워하는 표정이 역력했고, 숨조차 제대.. 더보기 [Social Fantasy60]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 그들은 이제야 느긋한 걸음으로 웃으며 한적한 호숫가를 바라보고 있는 널찍한 교문을 나섰다. 그때 멀리서 한 마리의 새가 그들 곁으로 날아들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이들의 주위를 맴돌고 있었던 것 같다. 아주 귀여워 보였지만, 애절한 눈빛을 머금고 있는 하얀 빛깔의 새. “오우, 수인이를 닮은 아름다운 새네.” 그는 탐구심의 본능이 발동했는지 오른손으로 안경테 한쪽을 잡아 그의 눈 가까이 밀어붙이고는, 그 새를 자세히 들여다봤다. 순간 그는 깜짝 놀라는 듯했다. “아니, 날개에 에메랄드빛의 동그란 무늬가 있잖아! 혹시……가…온…도 닮은 건가?” 그는 무척 당황한 눈치였다. 그의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은 모.. 더보기 [Social Fantasy58]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6 화식조 두 마리에게 강한 맞바람이 불어왔다. 그것은 몸을 한 번 더 움찔거렸다. 이 새들은 날개를 어떻게 펴야 할지 머뭇거리는 듯했다. 그것들은 서로 약속한 듯 날개를 크게 펴더니, 훨훨 날아오르는 게 아닌가! 노파 클레멘스의 예언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수인이와 나는 화식조의 등 위에서 신비스러운 감흥을 느꼈다. 달아나던 페나들도 뒤돌아서서 우리를 지켜봤다. 하지만 내 몸에서 피가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내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확실했다. 화식조는 더 이상 우리를 공격하지 않았다. 악당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 그것은 그 자리에서 날고 있을 뿐이었다. 누군가가 공격해오지 않는 한, 그것..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