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Social Fantasy54]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2 드디어 고즈넉이 석양이 지고 있었다. 에메랄드 숲은 바깥 세계와 차단된 지 오래였다. 일찌감치 국가 전투병들이 한 손엔 장총과 허리춤엔 칼을 차고 숲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게 보였다. 여분의 탄환도 잊지 않고 준비한 듯했다. 반 친구 세진이가 무슨 소식이라도 들었는지 숲 주변에 어물거리다가 총과 칼로 무장한 전투병들의 총부리에 놀라 허겁지겁 달아나고 있는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그는 나와 눈이 우연히 마주쳤는지 한동안 멍하니 나를 쳐다보더니 불거진 눈시울을 훔치며 몸을 감춰버렸다. 세진이 말고도 그런 친구들이 여럿 됐다. 또 자신이 공주라도 된 것처럼 으스대던 우리 반의 아이돌 스타 여배우는 바쁜 방송촬영에.. 더보기 [Social Fantasy53]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제7장 전쟁 전야에 입맞춤을 1 어느덧 시간은 흘러 한스 선생님이 선전포고한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인간을 이길 병법은 끝내 우리 손에 거머쥐지 못했다. 그가 보낸 무인정찰 헬기 덕분에, 목숨만은 부지했나, 싶을 정도로 자존심도 상해 있었다. 심지어 수인이를 페나의 카나리아로 여기는 소문도 떠돌았다. 하지만 증거는 불충분했다. 그러다 보니 실비아는 수인이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있었다. 나는 그럴 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려 그들을 본척만척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여러 고민들을 잊기 위해서라도 나는 국정운영에 더 집중했고, 한 달여일 동안은 전쟁의 수장으로서 아무 말 없이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만 했다. 긴 칼을 휘두르는.. 더보기 [CJI 생각] 희망의 메세지 TOP 10 CJI THINK 희망의 메세지 TOP 10 *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들로도 가득하다. 헬렌 켈러 ** 오늘도 자살 충동은 있어도, 내일은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여러 상념들이 날 살아가게 한다.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 모든 갈등과 노력은 신 안에서의 영원한 안식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 **** 인간은 새에게 감미로운 먹이를 줘 자유의 상실을 보상하려 했지만, 새는 바깥 풀밭을 볼 때, 먹이를 잊고 다시 자유롭게 되기를 열망한다. 중세 사상가 보에티우스 *****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 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징기스칸 .. 더보기 [CJI 생각] 언론 명언 TOP 10 CJI 연구소가 뽑은 '언론 명언들 TOP 10' * 말길이 갇히면 끝내는 생각도 닫히고 만다. 행동도 갇히고 만다. 그 마당에 겨레와 나라의 앞길이 열릴 턱은 없다.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는 백성만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때문에 나는 말 길의 닫힘을 어둠의 으뜸가는 중상으로 꼽는다. 말길의 열림을 새벽의 으뜸가는 활력으로 경배한다. 언론인 김중배 ** 시간, 흥미, 또는 지식이 없어서 사회적 문제들의 세부사항을 알고 있지 못한 유권자들의 의견을 물어 여론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보통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부당하다. 미국 칼럼니스트 Walter Lippmann *** 저널리즘의 절대적 객관성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자의 출신배경, 전문적 훈련, 개인적 자질, 기자의 경제적 지위가.. 더보기 [Social Fantasy52]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8 “어디에 내려야 하니?” “음, 이곳이야. 이곳…….” 실비아는 애매모호하게 대답했다. “뭐야! 어디?” 나는 예민해지고 있었다. 초조하기까지 했다. “너의 지인들의 무덤!” “킴란스 기자, 모키, 교장……? 그리고 아버지?” “……응.” 나는 몹시 떨려왔다. 내가 그들 옆 무덤의 빈자리를 메울 또 하나의 시신이 될 것만 같았다. 그들의 무덤이 우리들 앞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우리를 여기까지 감싸온 새들은 우리가 상티밸리 골짜기에 무사히 도착하자마자, 하나둘씩 자신들의 원래 보금자리를 찾아가듯, 날아가 버렸다. 이젠 우리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우리, 아니 내 자신밖에 없었던 거다. 에머튼 호위병.. 더보기 [CJI 생각] 투자에 대한 명언 TOP 10 CJI 생각 투자에 대한 명언 TOP 10 * 마치 돈에 번식 능력이 있는 것처럼 돈으로 돈을 낳으려는 것은 가장 부자연스러운 행위다. 아리스토텔레스 **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진정한 부자이고, 탐욕스러운 사람은 진실로 가난한 사람이다. 솔론 ***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통째로 산다는 마음으로 투자하라. 수많은 심리적인 변수에 의해 주식 시장은 움직인다. 아예 시장의 등락의 타이밍을 예측하려 하지 않았다. 가치있는 기업을 발견하면 시장의 흐름과는 반대라고 할지라도 과감하게 투자하라. 워렌 버핏 ****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 말라. 그가 사는 법을 배우도록 하라. 이건희 ***** 어려움이란 당신이 그것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마틴 부버 ****** 가능한 빨리 삶의 계획을 짜.. 더보기 [Social Fantasy51]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7 ‘내 운명은 어디로 질주해 가는 걸까?’ 이런 상념들이 나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러는 사이 시간은 정처 없이 흘러 조금 전에 보였던 신비스러운 나일강은 내 머릿속에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우린 어느덧 조금씩 상티밸리 골짜기에 가까워지고 있던 거였다. 저 멀리 국제공항이 보였다. 예전에 허름한 옷을 입은 정비사 둘이 슬픈 표정을 짓던…… 그 모습들이 기억났다. 하지만 이번만은 이륙하는 비행기가 우리를 향해 반갑게 손짓하는 것만 같았다. 정겨웠던 가람국제고도 보였다. 전혀 아무 일도 없는 듯 체육대회가 열린 모양이다. 골을 넣었는지 환호하며 서로 얼싸안느라 정신없어 보였다. 교감의 얼굴이 내 눈에 잡혔다. 그.. 더보기 [CJI THINK] 돈에 대한 명언 TOP 10 CJI THINK 돈에 대한 명언 TOP 10 * 한 사람의 부자가 있기 위해서는 5백 명의 가난뱅이가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애덤 스미스 ** 은행은 군대보다 무서운 무기다. 금융을 장악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김준환 *** 돈이 권력을 크게 흔들 수 있는 곳에서는 국가의 올바른 정치나 번영을 바랄 수 없다. 토마스 모어 **** 돈은 악이 아니며, 저주도 아니다. 돈은 사람을 축복하는 것이다. 탈무드 ***** 당신도 이렇게 생각하는가? 돈을 벌기 위해서는 탐욕스럽고 파렴치한 냉혈한이 되어야 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영혼과 양심과 원칙을 팔아야 한다. 부자가 되려면 심장병과 같은 스트레스성 질환을 각오해야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가족과 도덕과 행복과 그외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한다. 글쎄 그럴 ..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