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론의 역사 발자취 28] 김 대통령 '서민 위한 국정' 제시 언론의 역사 발자취 28 김 대통령 '서민 위한 국정' 제시 김대중 대통령이 민심 수습을 위해 '서민을 위한 국정론'을 제시했다. 이는 정부와 여당이 4.26 보선 패배 후 민심을 종합 분석한 결과, 김 대통령의 국정 운영 안정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캠페인 기조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한 결론이다. 하지만 집권세력이 서민 고통에 동참하는 리더십의 변화없이 몇몇 정책 수단만으로 이를 추진할 경우 민심수습조차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통령은 17일 민주당 김중권 대표로부터 당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민주당은 중산층과 서민들의 보호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또 4대 사회보험 등 사회안전망 구축 시책들을 나열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중산층 서민 보호.. 더보기 [CJI THINK] 히틀러는 독재자 살인마? CJI THINK 히틀러는 독재자 살인마? '카나리아의 흔적'이라는 소설. 우리 한국언론연구소에서 출판한 책이다. 이 책에선 궁금증을 자아내는 주인공 가온과 한스 선생의 대화 내용이 나온다. 히틀러는 정말 독재자에 살인마였을까? 교과서에서는 대체로 히틀러를 성난 독재자로 다룰 뿐이다. 가온이와 한스 선생의 질문과 대답을 따라가 보자. 오랜 과거사는 단지 승자의 기록일지도 모른다. 역자의 사적인 문헌 자료로 밖엔 파악하기 어려우니 말이다. 어쩌면 사실이냐를 묻기 보다는 힘의 논리로 사안을 답습하는 것일 수도 있다. 편견을 벗어던지고, 답을 내는 걸 조금만 유보하는 건 어떨 런지. - 편집자 주 - (중간 생략) "가온군 진정하게. 꼭 내 말만 옳다는 건 아닐세. 난 지식 위에 돈이 있다는 걸 예시로 들고 .. 더보기 [언론의 발자취 자료 27] “나꼼수는 언론을 경영해 봤는가”(2011년) 언론의 발자취 자료 27 “나꼼수는 언론을 경영해 봤는가”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CJI 연구소 운영위원장 딴지일보에서 제작한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패널들은 정치, 언론 환경 등이 급격히 변화되면서, 그들의 모습도 변해갔다. 정계를 은퇴하기도 하고, 방송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도 있다. 이 글을 게재하는 이유는 언론 역사의 한 퍼즐을 맞춰보기 위한 것이지, 다른 이유와 변수는 없다. - 편집자 주 - 001 지난 (2011년 12월) 7일 늦은 밤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 ‘나는꼼수다(나꼼수)’ 진행자 정봉주 전 의원(민주당)이 나온다고 해서 나는 기대가 컸다. 그는 예전에 진보진영의 ‘월간 말’지 기자인데다가, 정론지의 대변격인 한겨레신문의 창간발기인이기도 해서다. 당시 이 언론들은 권력.. 더보기 [CJI THINK] 예수님은 정말 문둥병 환자를 낫게 했을까? CJI THINK 예수님은 정말 문둥병 환자를 낫게 했을까? '카나리아의 흔적'이라는 판타지 소설이 있다. 우리 한국언론연구소에서 출판한 책이다. 이 책에선 궁금증을 자아내는 주인공 가온과 한스 선생의 대화 내용이 나온다. 기독교에서 신의 아들로 일컫는 예수님이 과연 그 당시 문둥병 환자를 치유했는지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대화식으로 풀이한 것이다. 요즘은 좋은 신약도 많이 나와서 문둥병 정도는 치료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대 근동 시대는 단지 역자의 사적인 문헌 자료로 밖엔 파악하기 어렵다. 어쩌면 사실이냐를 묻기 보다는 신앙의 대상인지도 모른다. 여기에 소개해 본다. - 편집자 주 - (중간 생략) 한스 선생님과 나는 그렇게 한참을 갔다. 그는 가는 도중에 내가 지루하지 않도록 흥미 있는 질.. 더보기 [언론의 발자취 자료 26] ]"병원의 불필요한 진료"..환자 이중 삼중고 (1편) 언론의 발자취 자료 26 병원 스케치 '병원의 불필요한 진료' 로 환자 이중 삼중고 (1편) 최근 한겨레신문(2006년 10월자)이 난소암을 우려할 만한 가족력이나 증상이 없는 한 60세의 여성을 소개했다. 이 여성은 그런데도 종합병원이 불필요한 검사를 하느라 시간과 돈을 낭비했고, 괜한 불안에 시달렸다는 것. 의학전문가들과 언론들은 이처럼 의학지식이 없는 환자들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병원들 상술의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환자나 그 보호자들은 한 사람들의 생명까지 좌지우지하는 전문의 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인 셈이다. 과잉진료가 곧 상식으로 통한다는 것이다. J신문 출신의 한 언론인도 이 여성과 비슷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한다. 수술을 앞두고 기다리는 아버지께 누구나 봐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특진.. 더보기 [언론의 발자취 자료 25] 한국 축구 '연륜있는 스타 플레이어 원한다' 언론의 발자취 자료 25 한국축구 ‘연륜 있는 스타플레이어 원한다’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CJI 연구소 운영위원장 한국축구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이면, 저마다 하던 일도 놓고 텔레비전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한국축구를 응원한다. 거리는 버스엔진 소리만 요란할 뿐, 한산할 정도다. 평소 축구에 관심 없는 이들조차도 맥주 한 깡통 정도는 챙겨 축구경기를 관람하기 바쁘다. 이것이 우리 국민들의 정서다. 내 자신도 당연히 ‘양박쌍용(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과 이영표 선수를 외쳐대며, 졸음을 달래기 위해 블랙커피 한잔을 마시곤 한다. 한국축구를 밤새워 보는 ‘광팬’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진출이 정해질 수 있는 어제(11월15일)는 ‘양박쌍용’과 이영표 선수는 없었다. 알다시피, 박지성.. 더보기 [CJI HTML]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말말말 U.S.President Trump's Words Highlighting Text Makes another Language. 텍스트를 강조하면 또다른 언어가 된다. CJI HTML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말말말 U.S.President Trump's Words 한국언론연구소가 운영하는 CJI 연구소는 미국 도날드 J.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리는 말들을 번역해서 트위터에 게재해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들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정치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어느날 갑자기 그의 말 한마디가 주식 시장을 요동치게 하고, 하루 아침에 세계 시장을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케 한다. 그의 주요한 말들을 여기에 번역하여 게재하겠다. 가끔씩은 텍스트를 강조하면 또 다른 언어로 해석되듯이 정황을 통해 깊게 분석한 해석의 결과들도.. 더보기 [CJI THINK] 정보지는 언론인가? CJI THINK 정보지는 언론인가? 언론과 유사한 정보지. 이를 흔히 '지라시'라고 부른다. 대체로 정보 전달 기능만을 하는데, 특정 기업이나 기관에 소속해 사익을 대변하는 기관지인 사보하고도 구분된다. 정보지는 언론관이나 논조가 있는 언론과 유사하지만 구별된다. 사보처럼 편파적으로 한 기업이나 단체의 이익을 대변하기 보다 사실적인 정보만을 전달하려 애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언론을 이해해야 한다. 언론의 역사를 보면, 인쇄술이 발달된 이후 거의 200년이 지난 16, 17세기엔 전단 팜플릿 등 단지 사실 전달에 불과한 언론의 초기형태인 뉴스레터가 있었다. 이를 정보지라고 부를만 했다. 하지만 점차로 우편 서비스를 통해 배부된 이 뉴스레터는 단순한 정보전달 뿐 아니라 오락 광고와 상업적인 토대.. 더보기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