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발자취 자료 37
조선일보에 대한 트위터 말말말
트위터 대화였다. 토론에 더 가까웠는지도 모른다. 오래 전 이뤄진 글들이었지만, 아직도 트위터엔 과거의 흔적처럼 남아있었다. 스피치 전문가나 화법 전문가들은 이를 마치 탁구나 배구 경기를 하듯 '스매싱과 리시브' 로 연상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여기서 공감대가 있다면, 당시 조선일보의 보도 성향에 대해 비판 매체 대상으로 비유될 수 있을 정도로 문제제기가 가능했었다는 것이다. 한 언론사에선 조선일보의 기사를 수습기자에게 필사를 시킬만큼 기사가 매끄럽게 잘 썼다는 정평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도 조선일보의 보도 논조는 과거처럼 비판 매체 대상으로 비유되고 있는 건가? 만일 그러면 왜 조선일보는 논조를 바꾸지 않는 건가. 이런 의문은 지속된다. 속 시원한 대답을 듣고싶다. - 편집자주 -
6) 조선일보는 보수신문이 아니다. 가장 앞장서서 친일과 독재를 찬양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며 1% 기득권 대변한 신문이다. 그래서 조선일보는 보수진보와 상관없이 한국사회 개혁을 위해 반드시 사라져야 할 찌라시다.
선대인 @kennedian3
저는 한국언론연구소 이윤영 소장입니다. 그렇다면 왜 국민들은 조선일보를 다른 신문보다 더 많이 구독하고, 더 많이 신뢰할까요? 미국 칼럼니스트 리프만이 주장한 것처럼 국민들이 무지하고 세부사항을 알지 못해서인가요?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질문이 어쩌면 그렇게 유치한가요? 그러면 독일 나치당은 왜 일당이 됐을까요, 당시 독일 국민들이 무지해서 인가요, 그런 질문 하시나요? 조선일보 신뢰도 높다는 조사결과 보여주세요
선대인 @kennedian3
유치하다. 구독자가 많으면 오케이고, 민족정론지가 되나? 그럼 햄버거는 소비량이 가장 많은 음식이니 정크푸드가 아니라 고급의 풀코스 요리인가? 콜라는 넥타르쯤 되겠군?
김채원 @zihana1
조선일보의 신뢰도는, 저는 개인적으로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권력이나 기업 등이 매체권력으로 조선일보를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여론주도 매체라는 겁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그 현실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
선대인 @kennedian3
제가 선대인 경제연구소 소장님께 질문 드렸던 내용은 문자 가독성 한계로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은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2013년 9월 CJI 연구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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