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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Commuication & Jornalism

[언론의 발자취 자료 36] 다이빙벨‧민간 잠수부 배제 : 사설업체 '언딘마린'이 주도권 '장악'(허핑턴포스트 보도 이윤영 소장 인용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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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발자취 자료 36

다이빙벨‧민간 잠수부 배제 : 사설업체 '언딘마린'이 주도권 '장악'

(허핑턴포스트 보도 이윤영 소장 인용게재)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거부해놓고 언딘마린이 빌린 다이빙벨대기

민간잠수부 투입 불허 이후 사설업체 언딘마린잠수부 투입

 

 정부당국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구조 현장을 찾은 해난구조전문가의 다이빙벨 사용을 거부한 뒤 해경해군과 계약을 맺은 사설 해난구조 전문업체 언딘마린이 빌린 다이빙벨을 사고현장에 가져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는 “23일 새벽 해경과 계약을 맺은 국제구난협회 소속 '언딘'이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산업잠수관에서 다이빙벨을 빌려가 사고해역 인근에 대기시킨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 중략 -

  하지만, 구조 당국은 사고 위험이 크고 기존 작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다이빙벨의 사용을 막았다.

  그러나 해경의 이런 방침과 달리 해경과 계약한 '언딘마린'이 다이빙벨을 임대해 사고 해역으로 갖고 온 사실이 밝혀졌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지난 23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해경의 '다이빙벨' 투입사실을 폭로했다.

 - 중략 -

  이종인 대표는 지난 23다이빙벨투입이 무산된 데 대해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해경 측은 "(언딘이 빌린 다이빙 벨을) 실제 구조작업에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언딘측이 구조작업에서 주도권을 행사하며 교묘하게 민간잠수사들을 배제"

 

 다이빙벨의 '선택적 허용'과 함께 민간 잠수부들에 대한 배제도 '언딘마린'이 고용한 잠수부들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황대영 한국수중환경협회장은 23일 팽목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계약을 맺은 언딘측이 구조작업에서 주도권을 행사하며 교묘하게 민간잠수사들을 배제시키고 있다"언딘이 현장을 장악하면서 일주일동안 물 속에 들어간 (민간 잠수부들은) 불과 몇 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황 회장은 "체계적인 다이빙을 해서 하루에 60명도 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신문 방송에 아무리 얘기해도 반영이 안된다""민관군 협력에서 민은 '언딘'을 말할 뿐"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 민간잠수부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심지어 자원봉사로 참여한 일부 민간 잠수사들을 현장에서 돈을 주고 고용해 작업에 투입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해난구조 전문업체인 언딘 마린이란 업체와 계약을 맺고 이 회사 소속 잠수부들을 해군.해경 소속 구조대와 함께 구조작업에 투입하고 있다.

 - 중략 -

 이를 통해 한국수중환경협회 소속 잠수부 60여명 중에 18명이 선발됐고, 이들은 전날 사고 현장으로 떠났지만 작업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게 황 회장의 주장이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비난을 쏟아냈다.

 - 중략-

방송 3사와 뉴스전문채널은 민간 다이빙벨을 거부하던 당국이 모대학의 다이빙벨을 가져다가 투입한 것에 대해 보도를 하지않고 있다. 언론 역할 책임을 다해줄 걸 간곡히 부탁한다.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중략-

 

원성윤 기자 허핑턴포스트코리아

 

201404월 CJI 연구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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