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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상담 mind & us

[mind & us] 공부는 왜 해야 하고, 대학은 왜 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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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부를 왜 해야 하고, 대학은 왜 가야 하나요?

 저는 고1 남학생입니다. 제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재미도 없고요. 음악을 할까했는데, 잘하는 것도 아니고, 돈도 많이 못 버는 것 같기도 하고요. 공부는 남들이 하라해서 하고는 있습니다.  경쟁이 있을 땐 시기심에 친구들을 이기고 싶어 좀 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동기는 크게 받지는 못합니다. 요즘 공부한다는 것은 대학이 다들 목표인 듯합니다. 

 몇 십년도 못 사는 삶. 허무하지 않습니까?  

 공부는 왜 해야 하나요? 그 시간에 게임 등이 더 재밌고,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는 게 더 흥미롭습니다. 대학은 꼭 가야 하나요? 진지하게 여쭤봅니다. 

 

(여러분들의 답변도 기다려보겠습니다)

 

 

 A.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 중입니다.

 학생 땐 공부만큼 재미없는 것은 없습니다. 공부가 재미가 생길 때, 그 때 해도 됩니다. 억지로 해봤자 입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 공부는 아마도 국어 영어 수학 등의 도구 과목일 듯싶습니다. 이같은 도구과목 학습을 소홀히 한 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진학을 미루게 되면, 먼저 군복무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군 복무를 마치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공무원 자격증 시험 등을 대체로 하게 되더라고요. 이 때 또 필요한 공부가 국영수 등의 도구과목이랍니다. 경찰 공무원시험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고 사업하자니, 모아 놓은 종잣돈이 없고 경험도 많지 않으니, 위험부담은 큽니다. 자신의 삶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멈춰 선 느낌이라고 많이들 이때 말합니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업, 변호사 등 법조인, 그리고 교사직 등은 대학의 졸업 요건을 따지는 직업군들입니다. 이 곳을 진학하기 위해서라도 국어 영어 수학 등 도구과목이 요구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공부가 인생의 전부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공부요? 사실 힘듭니다. 골치도 아프고요. 하루에 몇 시간 이상은 공부에 전념해야 하니까요.

그치만 힘들지 않은 일은 이 사회에선 많지는 않아요. 유학의 길도 만만치 않고요. 무지 고통스런 고민이 오늘 운좋겠도 해결되더라도, 내일이면 더 큰 고민이 찾아오는 게 우리의 삶이라고 말하기도 하잖아요. 예컨대 고교시절 고민없이 보이는 친구들도 부모가 집을 버리고 도망가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는 친구들도 더러 봤고요. 

 어린 나이에,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싶은 나이에 골방에 혼자 앉아 공부해야 하는 그런 고충. 이를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세상엔 왜 이리 넘어야할 장애물들이 많은지, 정신력도 약한 내 자신이 이 세상을 적극적으로 용기를 갖고 헤쳐나가야 하나 봅니다.

 그래도 함께 이 같은 고충을 나눌 친구들은 있는 법입니다. 우리를 보호하고 밤새워 공부해서 생명을 고치고 정신을 치유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어서 또 우린 살게 되고요.

 오늘이라도 자신이 공부하는 책상 앞에  자신의 목표가 생긴다면 적어 보세요. 그걸 성취한 자신의 모습도 상상해 보고요.

 이것도 게임만큼 재밌고, 보람되기도 한답니다. 

CJI 연구소 상담위원회 올림,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CJI 연구소 mind & u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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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I 연구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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