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리아의 흔적 이윤영 썸네일형 리스트형 [Social Fantasy7]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5 여하튼 수업시간에 내 눈을 거슬리게 한 것은, 서영이와 알미안이 흠뻑 빠져서 하는 ‘날개 달린 종족’ 게임은 물론이고, 또 있다면 다름 아닌 그들이 즐겨 읽던 ‘무녀’란 책이었다. 그들은 그 책을 선생님 몰래 읽어가느라 정신없어 보였다. ‘겨드랑이 속에 5센티미터 크기만 한 날개가 있는 무당이 있다.’는 황당무계한 대목이 그들을 무녀 책에 홀리게 만든 거였다. ‘그들은 그 날개로 무녀가 하늘을 날 수 있다고 생각한 걸까? 설마 날개의 위쪽은 곡선이어야 하고, 아래쪽은 직선으로 돼 있어야만 한다는 사실도 모르는 바보 멍청이들은 아니겠지.’ 유체의 속력이 증가하면, 압력이 낮아져 떠오르게 되는 비행(飛行)의 원리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