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리아의 흔적 날개 마법 CJI 연구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Social Fantasy42]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4 “천수인!” 그녀의 날개 빛도 그들과 다르지 않은 회색빛이 감돌았다. 나는 한 손에 잡고 있던 실비아 손을 뿌리치고, 수인이를 외쳐댔다. 나는 무리들을 헤치고 먼저 수인이에게 다가가려 했다. 무리들 속으로 내가 발을 옮기자, 호위병들과 전투병들이 나를 둘러싸 보좌해줬다. 그 덕분에, 쉽사리 그녀 곁으로 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애써 나를 외면한 듯했다. “뭐야, 내 눈을 똑바로 보라고! 어떻게 된 거야! 너, 내 아빠 알지?” 나는 수인이를 보자마자, 아무런 연락도 없이 사라진 그녀가 서운한 나머지 대뜸 화부터 냈다. 마치 그녀를 죄인을 다루듯 심문하고도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크게 반가워하지도 않았고, 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