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Social Fantasy66] 카나리아의 흔적 : 맘껏 하늘을 날리라1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작가의 말 - 맘껏 하늘을 날리라 나는 전업 소설가는 아니다. 하지만 뭔가에 홀린 것처럼 이 책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을 쓰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 마음만 다급해졌다. 그럴수록 한 글자도 쓸 수가 없었다. 모든 게 뒤틀려갔다. 고질병인 편도선염도 불청객처럼 찾아와 내 몸을 뜨겁게 달궜다. 그때가…… 마침 하늘이 노을로 붉게 물들어 갈 무렵일 듯싶다. 나는 그즈음 독일의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이 남긴 글을 우연히 접한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호재였다. 이 글들을 단숨에 읽어 내려가면서, 내 몸의 열을 잊게 했고 마음속에서 쉴 새 없이 꿈틀거리는 마법적인 신비가 ‘사실일 수 있다’는 깨달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