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Social Fantasy57]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5 화식조의 부리는 주둥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적절해 보였다. 그것의 부리는 너무나 육중했다. 그걸로 육식 생물조차 게걸스럽게 먹어 댔다. 불을 삼킨다는 화식조. 그것은 악당이 분명했다. 석탄재도 먹는다는 전설도 있다. 게다가 뿔처럼 생긴 볏은 투구처럼 보였다. 크기가 2.5미터 이상에 몸무게도 150킬로그램이 훨씬 넘어 보였다. 수컷보다는 암컷이 크다고 하는 데, 아마도 암컷일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예전에 신비스럽게 어디선가 날아 들은 푸른 빛깔의 화식조! 그땐 꿈으로만 여겼었는데……. 하지만 그것은 선천적으로 날지 못하는 조류이다. 당연히 화식조는 이 전쟁에서도 날 수 없었다. ‘꿈속에서는 뭐든지 날지 않나?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