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전 천수인 CJI 연구소 카나리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Social Fantasy41]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3 한바탕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었던…… 그 심각한 곤경에서 벗어난 날개 달린 사람들. 그들과 나는 어느새 어머니 품처럼 아늑한 에메랄드 숲에 다다르고 있었다. 저 멀리 또 다른 날개 달린 사람들이 떼거리로 몰려들어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게 희미하게 보였다. 우리를 환영하기 위해 마중 나온 듯싶었다. 그들은 놀랍게도 국가특공대의 세네 배 이상 되는 규모였다. 이들 중에 몇몇이 실비아에게 반갑게 손짓하며, 날갯짓으로 신호를 보내주었다. 그러더니 그 많던 수천의 날개 달린 사람들이 뒤로 물러나 날개를 휘저어 날아가, 언덕 모양의 평지를 뚫고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사라져 버렸다. 실비아를 호위하던, 붉은 가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