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Social Fantasy56]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4 페나들은 날개를 예리하게 세워 전투병들의 목을 향해 돌진해 가는 전술을 세웠다. 처음에는 이 전술이 적지 않은 효과를 봤다. 우리의 지칠 줄 모르는 공격으로 목에 잔뜩 피를 흘린 전투병의 동료들이 우리를 향해 총을 겨눠 발사를 했지만, 우리는 땅바닥에 몸을 굴려 피해 갔다. 페나들의 수도 자그마치 5천 정도여서 국가 전투병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았다. 그런데 바로 옆에서 ‘활을 잘 쏜다는 궁수’가 전투기 유리창 틈새로 우리를 겨냥하고 있었다. 그 활이 내 신복 같은 부하의 가슴팍에 정통으로 꽂혔다. 눈을 뜨고 도저히 볼 수 없을 정도였다. “총령님, 부디……” 그는 죽어가는 그 순간에도 전쟁의 승리를 바랐다. 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