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썸네일형 리스트형 [Social Fantasy51]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7 ‘내 운명은 어디로 질주해 가는 걸까?’ 이런 상념들이 나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러는 사이 시간은 정처 없이 흘러 조금 전에 보였던 신비스러운 나일강은 내 머릿속에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우린 어느덧 조금씩 상티밸리 골짜기에 가까워지고 있던 거였다. 저 멀리 국제공항이 보였다. 예전에 허름한 옷을 입은 정비사 둘이 슬픈 표정을 짓던…… 그 모습들이 기억났다. 하지만 이번만은 이륙하는 비행기가 우리를 향해 반갑게 손짓하는 것만 같았다. 정겨웠던 가람국제고도 보였다. 전혀 아무 일도 없는 듯 체육대회가 열린 모양이다. 골을 넣었는지 환호하며 서로 얼싸안느라 정신없어 보였다. 교감의 얼굴이 내 눈에 잡혔다.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