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대통령 CJI 연구소 카나리아의 흔적 썸네일형 리스트형 [Social Fantasy39]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제5장 사라진 이들에게 기도를 1 태양 빛이 나를 따갑게 비춰왔다. 나의 어머니의 인기척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단지, 거실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올 뿐이었다. 내 귀는 여느 때보다 더 밝아졌다. ‘뭘까?’ 이젠 더 이상 놀랄 것도 없었다. 그런데 어제보다는 내 몸이 좀 무거워졌다는 느낌은 확실했다. 일어서려는 순간 내 몸에서 ‘퍼드덕’ 소리가 났다. ‘이건 또 뭐야.’ 억지로라도 나의 달라진 온몸을 일으켜 세웠다. 어지러웠고 무거웠다. 구석진 벽 거울에 힘겹게 다가가 내 모습을 비춰봤다. 밤새…… 내 겨드랑이에서 날개가 크게 자라고 만 것이다! 그것도 화려하고 신비스럽기도 한 에메랄드빛 날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