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 호위병 실비아 CJI 연구소 카나리아의 흔적 썸네일형 리스트형 [Social Fantasy43] 카나리아의 흔적 Canary's Wake Canary's Wake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Social Fantasy Novel 5 눈부실 정도로 에메랄드빛의 날개를 한껏 뽐내는 사람만큼 큰 현란한 새. 그 새가 어디에도 구속됨이 없이 자유롭게 녹음이 짙은 숲 속을 날고 있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왕처럼 보이는 군주가 그 새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 것 같았다. 놀랍게도 그들 사이에 아이들이 태어났다………. “으으으…… 어찌 새의 성염색체가 사람과 일치할 수 있단 말인가!” 나도 모르게 단순한 여과장치도 없이 괴성이 튀어나오고 말았다. 하지만 다들 표정이 굳어져 있을 뿐, 내 괴성엔 아랑곳하지 않고 충격적인 장면 하나하나에 푹 빠져 있었다. 한 아이는 에메랄드빛의 날개를 갖고 태어났고, 다른 아이는 날개 없이 태어났다…….. 더보기 이전 1 다음